밀라노 관광지에 이어 먹었던 음식점들을 짧게 정리해보았다.
짧은 체류 시간으로 인해 지역이 편중되어 있다. 별은 5점 만점. 쓰다보니 너무 길어져서 카페 편은 따로 올리겠다(아 안돼ㅠㅠ)
ㅇ 음식점
– Ristorante Galleria (★★)
https://maps.app.goo.gl/g2gkVRyT2vPrrBey8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갤러리아에 들렀다가 갔던 음식점. 밀라노 전통음식 오소부코(Ossobuco)를 먹으러 왔다. 관광지에 있으니 당연히 비싸다. 그나마 이 지역 음식점의 장점을 꼽자면 중간에 브레이크타임이 없어 일찍 저녁을 먹을 수 있다는 것. 밀라노 대부분의 음식점의 저녁 오픈 시간은 7시여서 한국인의 선호 저녁시간(5시~6시)과 맞지 않았다.



밀라노 전통 음식 코톨레타(Cotoletta) 질깃한 커틀렛이다. 소스가 없어서 먹는데 힘들었다. 소스를 요청했는데 뜨거운 그레이비 소스가 나와서 먹기 더 힘들어졌다.



– Spontini (★★)
https://maps.app.goo.gl/ronWxuRdiUD4q415A
우리로 치면 이마트나 홈플에 붙어있는 피자집이다. 사실 한국에도 있어서 가지 말자고 했지만 쪽수에 밀리면 어쩔 수 없다(…) 가야한다.


맛이 없지는 않다. 피자빵에 가까운 느낌이지만 맛있다… 분하다… 하지만 이건 한국에서도 먹을 수 있다고… (한국 매장은 다시 가고 싶다)

– Noi Pesce (★★★)
https://maps.app.goo.gl/Cdd22w1cV6piZVg16

아시아인 가족이 운영하는 곳. 세련된 느낌에 비쌀 줄 알았는데 점심 세트가 저렴한 가성비 식당이었다.




메인은 봉골레와 리조또. 양이 어마무시하게 많았고, 맛있었다. 알려진 것처럼 이탈리아의 리조또는 전반적으로 한국보다 덜 익힌 식감이었지만, 쌀이면 다 좋아하는 나는 맛있게 먹었다. 라면으로 치면 꼬들면 같은 느낌이다.
– Pietre Cavate (★★★★)
https://maps.app.goo.gl/cfBYBNXaMx2eHSb59
좋은 기억이 있던 스테이크 전문점. 굳이 찾아올 필요까진 없지만 주변에 오면 한 번 들르길 추천해본다. 일단 듣도보도 못한 품종의 소들을 팔고 있었다. 한국에서 먹는 소와 식감과 맛이 많이 다르다.


구글 리뷰에서 꼭 먹어보라고 해서 시켰던 그린 리조또. 페스토일까? 뭘로 만든지 전혀 모르겠는데 맛있다… 꼭 시켜야할 정도는 아니지만 맛있는 리조또.

티본 스테이크였는데 품종은 그냥 추천 받은 것으로. 노란 색의 지방에서 알 수 있듯이 한국과는 향도 맛도 좀 다르다. 어떻게 다르냐면.. 이쪽이 좀 더 와일드하다. 생소한 육향이었다.

의외의 반전으로 티라미수가 정말, 정말 맛있었다. 입에서 녹아버리는데, 전혀 생크림이 남지 않을 정도. 느끼한 고기를 먹은 후였는데도 전혀 물리지 않았던 신묘한 디저트.
– Baldassarre (★★★☆)
https://maps.app.goo.gl/FY5S6sJAFMn57nXA8
밀라노 첸트랄레 역 쪽에 들렀다가 구글 맵 평가가 생각보다 좋아서 들러본 가게. 생긴 건 그냥 터미널 주변 음식점st라 조금 두려웠는데 은근 파스타의 평가가 좋았다.



– Mani in Pasta (★★★★)
https://maps.app.goo.gl/uE4zm2bjmawL5yvK9
가게 이름에 파스타가 붙어있지만 다들 피자를 먹고 있고 나도 피자를 먹었다. 한국에 있었다면 지역 내 맛집이 될 수 있었을 수준의 피자였다. 다들 피곤해서 식욕이 없었는데 맛 때문에 꾸역꾸역 뱃속으로 집어넣었다.


딸기 티라미수가 궁금해서 시켜보았는데 베리 굿. 부담없이 깔끔하게 녹아없어지는 티라미수다.
다음에는 카페 편으로!
(이 글은 2025년 3월 9일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