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포: 리판타지오(2024)

97시간 플레이  <<아래 강력한 스포 있습니다>> 조금 여유가 생긴 연초, 새로운 게임을 하고 싶었다. 50-60시간이면 끝나고, 머리를 쓰지 않고 크게 체력 부담이 없는 게임으로. 스팀 라이브러리에 쌓아둔 대형게임들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고른 것이 바로 메타포: 리판타지오(이하 메타포)다. 솔직히 클리어할 때까지 100시간이나 걸릴…

디스패치(2025)

9시간 플레이  <<아래 강력 스포있습니다>> 나는 오랜기간 DC코믹스 배트맨 패밀리(특히 로빈 중에서도 팀 드레이크)의 팬이었다. 그 덕질이 소강상태에 접어든 것은  한 3년 정도 해외 거주를 하면서였다.  캐릭터들은 여전히 좋아한다. 하지만 그들이 말하는 슈퍼히어로물의 가치가 제3세계에 거주하던 나에게는 별로 와닿지 않게…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2025)

73시간 플레이  <<아래 강력한 스포있습니다>> 내 글들을 읽어온 분은 아시겠지만 나는 그렇게 빨리 게임을 플레이하는 편이 아니다. 1년에 많아봐야 최대 4개 정도 엔딩을 보고, 신작을 아예 플레이하지 않는 해도 있다. 그런데 이번에 오래된 트친 분이 갑자기 듣도 보도 못한 회사에서…

페르소나3 리로드 DLC 에피소드 아이기스(2024)

45.9 시간 플레이   <<아래 강력한 스포있습니다>>  페3R을 플레이한지 거진 1년, 아직도 <너의 기억>이 들리면 눈물을 훔치던 나는 드디어 DLC 에피소드 아이기스를 시작할 용기가 생겼다. 이전에 FES를 플레이하지는 않았지만 스토리는 대략 알고 있는 상황이라서 큰 기대는 없었다. 그냥 페3를 내 안에서…

진·여신전생 5 Vengeance(2024) – 창세의 여신 편 –

65.3 시간 플레이  <<아래 강력한 스포있습니다>> <진·여신전생 5 Vengeance>는 아틀라스의 사기 행각.. 가 자주 내는 결정판으로 오리지널 진·여신전생 5의 스토리 ‘창세의 여신’ 편과 새로운 루트 ‘복수의 여신’편 두 개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  사실 두 스토리를 모두 보고 리뷰를 써야하는데, 그러다가는 올해를…

페르소나3 리로드(2024)

105.8 시간 플레이  <<아래 강력한 스포있습니다>> 어떤 것은 너무 사랑하면 끝을 내기 어렵다는 것을 알았다. 하루하루 유한한 날들을 보내는 것도, ‘눈을 감는다’는 선택지를 누르는 것도, 리뷰를 쓰는 것도.  페르소나 시리즈를 2011년 페르소나3 포터블(2009)로 처음 접했다. 처음에는 아무런 정보가 없었기 때문에…

마녀의 샘R(2023)

26시간 플레이 마녀의 샘R을 플레이하며 나의 어린 시절이 떠올랐다. 당시 초등학생이던 나에게 패키지 게임은 정말 너무너무 비싼 물건으로, 어린이날/생일에나 받을 수 있는 귀한 물건이었다. 그 날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리며 게임잡지 게이머즈를 뒤적거리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하다. 그렇게 기억 속에 남아있는 게임들…

페르소나5 로열(2019)

93.8시간 플레이 한 줄 감상:  30년 차 게이머+오타쿠 인생을 살다보면, 이제 나는 마법소녀도 모험가도 될 수 없는 어른이구나 하고 인정하는 때가 온다. 이제는 내가 둘리나 짱구가 아닌, 고길동이나 신형만이라는 것을 납득하는 나이가 오는 것이다. 이제는 중고등학생 캐릭터들에게 이입하기보다는 그들의 보호자에…

폴아웃4(2015)

181.1시간 플레이 언제나 그렇지만 플레이 타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폴아웃4를 여러 번 트라이했다. 그러나 정착지만 죽어라 꾸미다가 정작 아들을 찾으러 간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결과적으로 엔딩을 보기까지 남편이 총 7번 정도 죽었던 것 같다. 이번에는 이 악물고, 정착지…

페르소나4 골든(2012)

86.3시간 플레이  ‘페르소나4 골든(이하 P4G)’을 시작한 것은 충동적인 결정이었다. 사실 페르소나3 포터블을 한 10년 전에 플레이했었는데, 엔딩에서 큰 심적 충격을 받은 후 페르소나 시리즈에 손 댈 생각도 하지 않았다. 심지어 P4G를 사놓은 것조차 완전히 잊어버리고 있었다. 최근 시간적 여유가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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