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세폴리스(2004/2019)

원래는 <정의란 무엇인가>를 먼저 읽고 있었는데, 이란에서 마흐사 아마니 사망 관련 시위가 일어나면서 불쑥 이 책을 충동구매해서 읽게 되었다. <페르세폴리스>에 대해서는 아주 옛날부터 알고 있었지만, 나는 어릴 적부터 ‘너무 읽으면 괴로울 것 같은 책’들을 기피해왔다. 안 그래도 세상은 괴로운 일…

백악관의 사생활(2015)

백악관의 사생활이라는 책을 산 것은 내 개인적인 경험때문이었다. 사실 나는 백악관이나 청와대처럼 거창하지는 않지만 비슷한 일을 해본 경험이 있었고, SNS에서 이 책에 대한 정보를 보는 순간 사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당시에는 절판되어서 중고서점을 뒤져가며 주문했다. 또 막상 사고서는 몇 번 들춰보고…

아연 소년들(2017/1991)

최근 나의 관심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에 쏠려있었다. 초반 뉴스를 보니 어린 러시아 병사들이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 채 침략전쟁에 참전했다는 소식이 눈에 띄었다. 3월의 책은 <아연 소년들>을 읽기로 했다. 원래 알렉시예비치의 글들을 좋아하기도 했고, 러-우 전쟁에 대한 어떤 간접적인 실마리를 얻을 수…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2008)

북클럽 2월의 책은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이었다. 오늘 이 책의 감상을 간단하게 쓰려고 책을 꺼내놓았는데, 동생이 들어와서 사회주의자다! 사회주의자가 나타났다! 외치고 사라졌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내가 이 책을 다시 잡았던 이유는 자본주의에 대한 해석 중 하나를 다시 읽고 싶어서였다.  이 책은 약 15년…

가난의 문법(2020)

1달에 한 권, 책장에 묵은 책을 읽는 북클럽에 들었다. 첫 책으로 <가난의 문법>을 선택했다. 업무든 노는 것이든 하기 쉬운 것부터 시작하자는게 나의 모토다.  요즘에도 그런 사람들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자랄때만 해도 참으로 많은 어른들이 특정 대상을 가리키며 “열심히 공부하지 않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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